삼진엘앤디, 1분기 흑자 전환…수소저장용기·전력부품 사업 확대

금형·사출 기반 제조기업 삼진엘앤디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358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ESS·UPS 중심 전력부품 사업 확대와 제조 자동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삼진엘앤디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대응해 ESS·UPS용 핵심 구조부품 및 버스바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ESS Ass’y용 다관절 로봇 정밀제어 연구를 통해 조립 자동화 기술과 AI 기반 검사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회사는 ERP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생산·재고·출하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 자동화와 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사업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Type 4 ‘수소고압저장용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확산 흐름에 대응해 전력 안정화 부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8월 ISO 11119-3 기반 인증을 추진 중이며, 향후 TPED 및 ADR 체계 인증도 검토하고 있다. Type 4 수소고압저장용기는 플라스틱 라이너 위에 탄소섬유 복합재를 감아 제조하는 차세대 저장용기로, 금속제 라이너를 적용한 용기 대비해 경량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전력부품 사업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른 전력안정화 부품 수요의 증가에 대응해 기존 고객 네트워크와 제품군을 토대로 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금형 사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최종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전력부품 및 수소 사업으로 확장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경쟁력이 데이터 기반 운영과 자동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자체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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