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주인공'…로봇 테마 ETF에 돈 몰린다

KODEX 로봇액티브·RISE AI&로봇 순자산 증가제조업 넘어 물류·의료·서비스로 영역 확장 기대CES 이후 로보틱스 전략 부각에 테마 관심 재점화“정부 휴머노이드 육성 정책에 중장기 기대감 커져” 등록 2026-01-08 오후 4:53:27 수정 2026-01-08 오후 7:10:32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로봇 기술을 둘러싼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제조업 자동화에 국한됐던 로봇 활용이 물류·의료·서비스 영역으로 확산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재부각된 영향이다. 여기에 연초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국내 기업들의 로보틱스 전략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재차 집중되는 모습이다.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한국 로봇 업체 에이로봇의 ‘앨리스’가 빈 자리를 찾아 물건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로봇액티브’ ETF는 지난달 30일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5528억원까지 늘었다. 최근 3개월 사이 증가한 순자산만 3508억원에 달한다. 해당 ETF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로봇 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장 환경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전략이 특징이다. 국내 로봇 테마 전반에서도 ETF 순자산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 역시 최근 3개월간 순자산총액이 1273억원 늘며 2817억원까지 증가했다. 이 상품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단기간 순자산 증가세가 가팔라지며 로봇 테마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산 확대의 배경으론 로봇 산업의 외연 확장이 꼽힌다. 공정 자동화 중심의 산업용 로봇을 넘어 물류 현장의 피킹·이송 로봇, 병원·요양시설의 의료·돌봄 로봇, 매장·호텔의 서비스 로봇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면서다.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로봇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로봇 산업의 개화 시점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봇 산업은 기술 발전 속도와 국가별 수용 속도에 따라 장기적으로 성장하겠지만, 최근 기계·IT·AI 기술의 고도화를 고려하면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 시점은 멀지 않았다”며 “올해를 전후로 테슬라의 옵티머스 공개, 글로벌 로봇 기업 상장, 미국의 로봇 산업 지원 정책 등 산업 전반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열린 CES를 계기로 로보틱스 이슈가 재점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계열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휴머노이드와 물류·모빌리티 로봇을 아우르는 청사진이 제시되자 관련 밸류체인 전반으로 관심이 퍼지는 분위기다. 정부 정책 역시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 주도의 생태계 조성이 산업 불확실성을 낮추고 민간 투자와 금융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6일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에 더욱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로, 핵심 부품·소프트웨어·완성 로봇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순수 로봇 밸류체인 기업 비중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피지컬 AI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빅테크 기업과 각국 정부 주도 아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분야”라며 “한국 역시 정부 주도의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32조원이 AI·로봇 분야에 투입될 계획으로,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 역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180만→400만원, 아직도 싸다" SK하이닉스 목표가 파격 상향 2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3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띠별 운세 4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믿었던 반도체주 '와르르' 5 "410만원 나왔다" SK하이닉스, 고환율에 美 ADR 상장까지 '재평가' 6 이준석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 가혹…철회해야" 7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프로미스' 진행 8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9 '홍명보호 참사' 지켜본 벤투의 쓴소리…"한두 사람 책임 아냐" 10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강제노동 부품' 한개만 섞여도 큰일…현대차, 협력사 검증 강화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파죽지세 환율…“3분기 1600원도 갈 수 있다” .다주택자 규제에 공급 감소까지…서울 전세 매물 반년새 12% '뚝' .JP모간의 경고…올 여름 美 증시 흔들 두 가지 위험은 .최저임금 1만1700원 vs 1만410원…노사 격차 1290원 .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 폭행 20대男 2명, 구속 피했다 .무능한 리더, 공정·투명성 실종, 말뿐인 비전…실패한 기업의 전형 .'이럴 수가', 8000피 결국 내줬다…메타發 '반도체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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