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방산 쌍끌이에 레버리지 ETF 성과 두드러져

‘TIGER 반도체 TOP10 레버리지’ 36%↑…2주 연속 1위반도체·IT 레버리지 ETF, 코스피 상승 국면서 초과 수익美 트럼프 ‘국방비 확대’ 발언에 방산 ETF도 동반 강세 등록 2026-01-11 오전 11:15:31 수정 2026-01-11 오전 11:15:31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축으로 한 반도체 랠리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예산 확대 발언이 방산주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반도체와 방산 테마 상품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장악했다. 연초 글로벌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쏠리며 고수익 상품의 성과도 두드러진 한 주였다. 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1주일(1월 5일~9일)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 TOP10 레버리지’ ETF가 36.30%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30.53%), ‘TIGER 200IT 레버리지’ ETF(24.89%)도 상위 5위권에 포함되며 IT·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주간 성과 상단을 다수 장악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 국면에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노리고 IT·반도체 관련 ETF를 선택한 투자자들의 성과가 연결된 셈이다. 지난주에 이어 대형 반도체 종목 중심의 주가 랠리가 관련 펀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주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장중 14만 45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78만 8000원까지 올랐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HBM 공급 부족이 범용 D램 생산 감소로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방산 관련 ETF 역시 강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KODEX K방산 TOP10 레버리지’ ETF는 한 주간 35.32%,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레버리지’ ETF는 34.91% 상승하며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 들어 지정학적 긴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방산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7년 미국 국방예산을 기존 1조달러 수준이 아닌 1조 5000억달러(약 2176조원)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안보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LIG넥스원(079550)·현대로템(064350)·풍산(103140) 등 주요 방산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며 방산 테마의 모멘텀을 강화했다. 전반적인 시장 환경도 주식형 펀드 성과를 뒷받침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8.20% 상승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라는 잠정 실적 발표와 CES 2026에서 공개된 AI 혁신 기술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44%로 집계됐다. 소유형·섹터별로는 멀티섹터 펀드가 11.4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혼합형 2.00%, 해외채권혼합형 1.01%, 해외부동산형 0.12%, 커머더티형 1.90%, 해외채권형 0.09%의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가운데선 ‘KODEX 미국원자력SMR’ ETF가 18.10%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S&P500 지수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졌고, CES 2026을 계기로 AI 산업의 수익성이 재확인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엔화 약세 기조 속에 자동차·반도체 등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도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목표치에 근접하며 유럽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다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새해를 맞아 중국 당국이 내놓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대책과 부동산 시장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72억원 감소한 17조 2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조 2566억원 증가한 41조 2654억원, 순자산액은 1조 3458억원 늘어난 42조 4248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24조 9508억원 증가한 154조 1449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180만→400만원, 아직도 싸다" SK하이닉스 목표가 파격 상향 2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3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띠별 운세 4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믿었던 반도체주 '와르르' 5 "410만원 나왔다" SK하이닉스, 고환율에 美 ADR 상장까지 '재평가' 6 이준석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 가혹…철회해야" 7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프로미스' 진행 8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9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10 '홍명보호 참사' 지켜본 벤투의 쓴소리…"한두 사람 책임 아냐"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강제노동 부품' 한개만 섞여도 큰일…현대차, 협력사 검증 강화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파죽지세 환율…“3분기 1600원도 갈 수 있다” .다주택자 규제에 공급 감소까지…서울 전세 매물 반년새 12% '뚝' .JP모간의 경고…올 여름 美 증시 흔들 두 가지 위험은 .최저임금 1만1700원 vs 1만410원…노사 격차 1290원 .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 폭행 20대男 2명, 구속 피했다 .무능한 리더, 공정·투명성 실종, 말뿐인 비전…실패한 기업의 전형 .'이럴 수가', 8000피 결국 내줬다…메타發 '반도체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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