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드는 ‘곱버스’…변동성·ETP 상폐 주의보

선물 인버스 ETF, 순자산 6개월만에 3배지수 올랐지만…불확실성에 하락 베팅"쏠림 현상에 시장 변동성 커질 수도"해외 ETN 줄줄이 상폐·국내도 요건 강화 등록 2020-06-25 오전 12:10:00 수정 2020-06-25 오전 12:10:00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국내외 혼란이 짙어지자 다시금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ETN(상장지수채권)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데일리 김다은]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을 5522억원치 순매수했다.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자가 5795억원을 사들인 SK(034730)에 이어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일간 하락률의 2배 수익률을 구조의 ETF(상장지수펀드)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7352억원이었던 순자산총액은 6개월 만에 2조4000억원대로 늘어났다. 그만큼 하락장에 베팅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올해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520억원이었으나 3월 2조1314억원으로 대폭 늘어났고 4월 1조7213억원, 5월 8875억원 등 증시 회복과 함께 서서히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1조1757억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물 인버스 ETF의 자산규모 성장세에 대해 “3월 이후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인버스 ETF의 자산규모가 동반 증가하는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직관적으로는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과 미·중 무역갈등 재현 등 향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근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인버스 ETF의 자산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ETF가 보유한 선물매도 포지션이 크게 늘어났다. 즉 이들이 선물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9월물 KOSPI200선물의 미결제약정이 28만 계약 수준으로 KOSPI200 레버리지 ETF의 선물 매수포지션은 4만 계약(전체 매수 15%)과 인버스 ETF의 선물매도포지션 8만계약(전체 매도 29%) 수준이다. 레버리지·인버스는 일간 수익률을 좇기 때문에 매일 순자산가치 조정을 위해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종가 무렵 선물 포지션을 조정하는데, 특정 상품에 쏠리면 그 여파로 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로 지수선물이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선물 인버스 ETF의 거래 급증으로 인한 매도 압력이 지수 선물의 저평가를 촉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지수선물의 저평가는 주식현물의 매도와 지수 선물 매수의 매도차익거래가 출회될 여건이지만 금융투자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역으로 소폭의 베이시스(선물과 현물간 가격 차이) 개선만으로도 매도차익잔고 청산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점도 주지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ETP의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금·은·천연가스·변동성지수(VIX) 레버리지 3배·인버스3배 등 9종의 ETN을 오는 7월 뉴욕증권 거래소와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에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급락하자 움직임을 3배 추종하는 ETN과 ETF가 줄줄이 상폐됐다. 한국거래소도 원유 ETN 과열 현상으로 손실을 보는 투자자가 생겨나자 다음달 말부터 지표가치와 시장 가격 간 괴리율이 100% 이상이거나 지표가치가 하루 80% 이상 하락하는 ETN에 대해 조기 청산(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일부개정 세칙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21일 예고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180만→400만원, 아직도 싸다" SK하이닉스 목표가 파격 상향 2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3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띠별 운세 4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믿었던 반도체주 '와르르' 5 "410만원 나왔다" SK하이닉스, 고환율에 美 ADR 상장까지 '재평가' 6 이준석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 가혹…철회해야" 7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프로미스' 진행 8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9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10 '홍명보호 참사' 지켜본 벤투의 쓴소리…"한두 사람 책임 아냐"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강제노동 부품' 한개만 섞여도 큰일…현대차, 협력사 검증 강화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파죽지세 환율…“3분기 1600원도 갈 수 있다” .다주택자 규제에 공급 감소까지…서울 전세 매물 반년새 12% '뚝' .JP모간의 경고…올 여름 美 증시 흔들 두 가지 위험은 .최저임금 1만1700원 vs 1만410원…노사 격차 1290원 .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 폭행 20대男 2명, 구속 피했다 .무능한 리더, 공정·투명성 실종, 말뿐인 비전…실패한 기업의 전형 .'이럴 수가', 8000피 결국 내줬다…메타發 '반도체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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