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반도체 투자설] ‘제2 반도체 클러스터 광주·전남 유력설’에 전북 정치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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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국가 균형발전 가치와 안맞아, 새만금 분산배치해야” 진보당 “새만금 배제 안 돼”, 국민의힘 “기업 경쟁력이 우선” 전북도의회 전경. /전북일보 DB 정부와 대기업이 추진하는 제2 반도체 클러스터의 광주·전남 조성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이 잇따라 새만금 분산 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규모 국가 전략산업 투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만금에도 반도체 생산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 12대 의원 전원은 25일 공동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광주·전남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검토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도의회는 입장문에서 “전북을 배제한 투자 검토는 현 정부가 강조해온 국가 균형발전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300조 원 규모로 거론되는 초대형 투자는 광주·전남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북을 포함한 분산 배치로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유사시 위험 분산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기존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새로운 클러스터 역시 분산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새만금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로 제시하며 “광활한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망, 풍부한 용수 등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과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호남 반도체 시대’ 실현을 위해 정부가 투자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 이날 긴급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전북 정치권을 향해 “전북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정치적 책임을 걸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보당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논의 자체는 환영한다면서도 “광주·전남 등 특정 지역에만 투자가 집중돼서는 안 된다”며 새만금과 광주·전남을 축으로 한 균형 배치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 투자 결정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 판단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기업은 정치가 정한 곳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곳에 투자한다”며 새만금의 산업 기반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기업이 먼저 찾는 투자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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