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생산 '전북 거점시대' 활짝
홈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국토해양부 공모사업 선정…도내 첫 양산체제 구축 전북도가 국내 최고의 경비행기 생산 거점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014년부터는 2인승급 수륙양용기가 도내에서 생산되고, 2012년부터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는 '고(高)고도 장기체공 무인항공기' 개발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전북도가 비교우위에 있는 '탄소 복합재'를 기반에 두고 있는 것으로, 향후 '복합재 기반' 항공산업을 전북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사업'에 도내 탄소복합재 항공전문기업인 데크항공과 건국대-퍼스텍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 8월까지 총 275억원(국비 209억원)이 투입, 육상 및 수상용 2인승급 경항공기 등을 개발한 후 국내 인증획득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이후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항공레저스포츠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시장이 확대 추세로, 오는 2020년에는 경량항공기 운용 인구가 1만명에 달하면서 국내 시장규모는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경항공기는 국내 생산이 전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데크항공 등의 컨소시엄이 정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것은 자체 기술개발 역량과 함께 전북에 구축된 복합재 기반의 산업 인프라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도는 경항공기 제작에 탄소복합 소재가 이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응모하게 됐다"면서 "이번 최종 사업자 선정은 도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항공기 양산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데크항공은 경항공기 개발을, 퍼스텍(경남소재)은 계기시스템 개발을 주관한다. 보잉787 날개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크항공은 '스마트 무인기' 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탄소복합재 기체 제작 경험이 풍부한 도내 업체로, 전주기계탄소기술원(JMC)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북대는 착륙장치 및 플로트(수상 착륙장치) 설계를 맡는다. 특히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도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탄소복합재 기반 항공산업 특화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초 항공산업 특화전략의 하나로 '고(高)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개발사업'을 '무인기 국가거점 기지조성'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와 고려대, 건국대, 세종대, 항공우주연구원,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항공기'는 태양광 등의 에너지를 이용, 지상 20㎞의 성층권역에서 수일 또는 수개월간 장기 체공이 가능한 탄소복합재의 초경량 자율비행 무인항공기이다. 도는 "이번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는 고고도 무인기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으로, 향후 전북을 소형항공기 생산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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