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ETF 순위 또 '점프'…월배당·소부장 通했다

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 순위가 또 한 단계 올라섰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월배당과 지난해 주식시장을 달군 반도체·2차전지 테마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가 순자산 덩치를 빠르게 불리면서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21조382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이중 2조7362억원으로 점유율이 2.25%를 기록해 순위가 기존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대비 점유율이 0.06%포인트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보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점유율 7위(2.23%)를 기록하게 됐다. 신한자산운용의 순자산은 2022년 말(7357억원) 대비 약 2조원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가 두 단계 뛰어올랐다. 1·2위인 삼성자산운용(점유율 40.42%, 순자산 49조57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39.96%, 44조8569억원)의 점유율이 전년 말 대비 각각 0.16%포인트, 0.07%포인트 올랐다. 이어 KB자산운용(7.88%, 9조5603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4.87%, 5조9153억원), 한화자산운용(2.40%, 2조9163억원) 순이다. 5위인 한화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과의 순자산 격차는 1801억원 남짓이다. 신한자산운용 SOL ETF(브랜드)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월배당 ETF의 주요 라인업과 △소부장 ETF가 순자산 덩치를 불리는 데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한자산운용은 2022년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SOL 미국S&P500’을 상장했다. 이후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으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순자산 3790억원)와 환헤지 전략을 반영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1180억원)을 선보였다. 이들 3종의 합산 순자산은 5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에는 네 번째 월배당 ETF인 ‘SOL 미국30년국채 커버드콜(합성)’를 상장했고, 올해 SOL 월배당 ETF의 총 순자산을 1조원 규모로 키울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반도체·2차전지 산업에서도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반도체 소부장 Fn’(2960억원), ‘SOL 2차전지 소부장 Fn’(2130억원)도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투자자 손길을 끌면서 합산 순자산이 5090억원을 기록했다. ‘SOL 의료기기 소부장’과 ‘SOL 자동차 소부장’도 지난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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