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실적 반등 기대감 선반영에 30% 급등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글로벌 증시 속에서 국내 2차전지 테마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이 30% 이상으로 국내 투자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24일 “업황 회복 기대감,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이 최근 반등의 모멘텀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ETF 핵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스타마인(Starmine)의 스마트추정치(SmartEstimate)를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강하게 형성된 상황이다. 설 연구원은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들의 실적을 합산했을 때 대부분 2차전지 ETF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7년까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차전지 섹터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실적 모멘텀이 강한 ETF로는 TIGER 2차전지테마, RISE 2차전지액티브 등이 꼽혔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