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 상장한 액티브 ETF 3종 수익률은 '합격점'

신규 액티브ETF 8종 상장…기존 3종 수익률 대체로 '양호'3개월 수익률·비교지수 대부분 상회…"증시 영향도"상위 편입·편출 종목, 운용전략 따라 지속 변화 등록 2021-05-26 오전 12:12:00 수정 2021-05-26 오전 12:12:00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 첫 테이프를 끊은 3개 ETF는 주식형 ETF와 비교지수 대비 대체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만 8개 ETF가 추가 상장되며 시장이 본격 개화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TF 3개월 수익률(24일 기준)은 0.66%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상장된 주식형 액티브 ETF ‘미래에셋TIGERAI코리아그로스’와 ‘삼성KODEX코덱스혁신기술테마’는 같은 기간 각각 3.27%와 2.96%로 이를 상회했고, 지난해 12월 상장된 ‘삼성KODEX K-이노베이션’은 -3.12%로 하회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2종 모두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종목 중심이고 대형 성장주 벤치마크(BM)다보니 성장주 시장에선 아웃퍼폼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속 오르는 금융주, 산업재 장세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한 기업과 산업이 결국 시장을 이기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모두 국내 주식형 ETF(5.32%)를 상회했다. 이 기간 TIGERAI코리아그로스, KODEX혁신기술테마,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는 각각 11.71%, 10.80%, 6.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패시브까지 포함한 주식형 ETF 수익률을 많게는 두 배 넘어선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TIGERAI코리아그로스 상품이 이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모델을 활용해 장기 초과수익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성장주에 분산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는 성장주 중심의 투자유니버스에 대해 AI 모델의 개별 종목에 대한 스코어를 반영해 투자비중을 확대·축소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는 백신 개발과 경기회복으로 인한 스타일 로테이션 가능성에 기존 성장주 중심에서 시장 전체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제공/ 5월24일 기준)운용전략에 따라 ETF 구성 상위 10위권 편입 종목도 달라지고 있다. 삼성운용 KODEX혁신기술테마 (이달 24일 기준)에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이 새롭게 편입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제외됐다. KODEX K-이노베이션은 기아(000270), OCI(010060)와 한화솔루션(009830)이 포함되고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엔씨소프트(036570)가 제외됐다. 미래에셋 TIGERAI코리아그로스는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가 편입되고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POSCO가 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주식형 액티브 ETF 8종도 대부분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글로벌 트렌드와 중장기 성장 기대 분야로 꼽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자동차 등을 테마로 두고 있다. △삼성운용 KODEX K-신재생에너지는 1.95%, KODEX K-미래차 1.14% △미래에셋운용 TIGER 퓨처모빌리티 1.26% △한국투자신탁운용 네비게이터 ESG 1.11%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0.45%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 K스탁 0.76% △타임폴리오BBIG 0.45% 상승했다. TIGER 글로벌 BBIG만 보합으로 마감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액티브ETF는 패시브ETF처럼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것만이 아니라 0.7 상관계수를 지키며 매니저가 나름대로 주식을 선별해 운용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인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장 상황과 매니저 역량에 따른 개별 문제기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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