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재원 마련에 배당이 최고..우선주 매력 배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기업들의 경영권 상속 문제로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우선주의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의 상장기업 상속세율은 최고 50%에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할증 30%를 가산하면 최고 65% 전후”라며 “최근 농우바이오의 경우에서 보듯 상장기업들은 상속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상장기업 주식매각 대금으로 세금을 낸 후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져 회사를 매각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속세 재원 확보는 한국 재벌과 상장기업 최대주주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배당확대를 통한 부의 축적 만이 유일한 상속재원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 우선주, 순수지주회사에 현금유입을 제공해주는 자회사의 우선주, 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우선주, 지주회사가 아니면서 오너가 유일하게 지분율 보유한 준 지주회사의 우선주들의 배당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전 연구원은 “이 같은 우선주 중에 경영권 2세 승계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거나 준비 중이면서 오너가 고령이면 우선주의 배당투자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요건에 맞는 우선주로는 삼성전자우(005935), 호텔신라우(008775), 삼성물산우(000835), 삼성SDI우, 현대차우, 현대차 2우B, LG우, LG화학우, LG전자우, LG생활건강우,CJ우, CJ제일제당우, SK케미칼우, SK우,SK이노베이션우, GS우, 아모레퍼시픽우, 대림산업우, 코오롱인더우, 금호석유우, 두산우, 대상우, 넥센타이어 1우B, 한국금융지주우, 롯데칠성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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