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美 IT 투자도..다양해지는 합성ETF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DB대우증권은 미국의 IT업종과 산업, 금융에 투자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와 독일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합성 ETF 등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 전망했다. 13일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신규ETF를 통해 유럽 증시 가운데 수익률과 안정성 측면 모두 높은 독일과 이익개선이 예상되는 미국 IT, 금융업종으로 세부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합성-미국IT’와 ‘KODEX 합성-미국산업재’, ‘KODEX 합성-미국금융을 상장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독일지수를 추종하는 ’KODEX 합성-MSCI독일‘도 함께 선보였다. 이 연구원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가 유럽 증시를 추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 증시 또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ECB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독일주가지수(DAX30)의 연 평균 수익률은 11.5%에 달한다. 또 변동성은 22.4%로 유럽 주요국 주가 지수 중 수익률이 가장 높고 변동성이 가장 낮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에서 신규ETF의 기초지수인 IT, 금융, 산업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라며 “금융과 IT업종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신규상장된 ETF는 합성 ETF로 환헤지를 하지 않고 있기 떄문에 최근과 같이 원화 강세 구간에서는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환율 변동에 관한 위험관리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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