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AI 데이터센터 시장 '첫발'…GPU베이스 11억 규모 공급계...

[사진=아크릴][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정부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는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국산 인프라 소프트웨어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크릴이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GPU베이스(GPUBASE)'의 첫 상용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아크릴은 국내 모듈형 데이터센터(MDC) 구축·공급 사업에 11억원 규모의 1차 공급 계약을 따냈다. 1차 계약은 자원 운영과 작업 스케줄링 중심의 기본형 구성이다. 후속 2차 고급형은 통합 관제 대시보드를 포함한 풀스택 구성으로 엔비디아 H200 NVL GPU 서버·직접액냉(DLC) 랙·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갖춘 고밀도 연산 환경에 적용된다.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서버·네트워크 설비를 컨테이너 단위로 규격화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중앙집중형 시설보다 구축 기간이 짧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GPU 인프라를 직접 갖추기 어려운 지역·공공·연구·산업 현장의 분산형 인프라 대안으로 주목받는다.GPU베이스는 GPU·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단일 환경에서 관리하는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이다. 자원 배분·작업 스케줄링·통신 최적화·통합 관제·장애 감지·복구 등을 지원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인다.아크릴은 최근 글로벌 3대 클라우드 환경에서 1272개 GPU 규모로 진행한 'K-스케일 평가(K-Scale Evaluation)'에서 GPU베이스의 성능을 검증했다. 고부하 AI 학습 환경의 처리 속도를 최대 24배 향상시키고 GPU 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결과를 확인했다.아크릴은 이번 첫 상용화 계약을 발판으로 대형 AI 데이터센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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