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부재 속 IPO 한파…NH證 1위 굳히기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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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상반기 리그테이블 ECM부문NH證, 2분기 IPO 4건 주관‘다크호스’ 삼성증권 턱밑 추격하반기 빅딜 출사표 변수이 기사는 2026년 7월 2일 16:57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NH투자증권 본사. NH투자증권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 딜로 재편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일찌감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연초 최대어로 꼽힌 케이뱅크 상장을 성사시킨 데 이어 2분기에도 4건의 IPO를 완주하며 ‘전통의 강호’ 명성을 이어갔다. 중복상장 금지 규제로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다크로스로 부상한 삼성증권도 NH투자증권과 경합을 이루고 있다.3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시그널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증시에 입성했거나 상장을 완료할 8곳의 기업(스팩 제외)들이 IPO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공모 규모)은 약 3607억 원이다. 올해 1분기(약 7721억)보다 53%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3666억 원)과 비교해도 소폭 줄어들었다.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흡수할 수 있는 ‘빅딜’이 자취를 감춘 영향으로 풀이됐다.2분기 기업들의 IPO를 최전선에서 지원한 증권사는 KB증권이다. 공모 물량 인수액 기준으로 1255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액의 약 3분의 1을 책임졌다. 2분기 가장 규모가 컸던 채비 상장을 대표 주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컸던 스트라드비젼 IPO도 단독으로 이끌었다.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 가장 많은 거래액을 주관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물량 인수액은 약 3495억 원으로 KB증권(1332억 원)보다 많았다. 올해 3월 코스피에 입성한 케이뱅크를 대표 주관한 영향이다. 2분기에도 인벤테라, 코스모로보틱스, 폴레드,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코스닥 입성까지 책임지면서 630억 원의 주관 실적을 추가했다.삼성증권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NH투자증권과 함께 케이뱅크 대표 주관사였던 삼성증권은 2분기 들어 채비와 져스텍의 상장을 지원하며 총 2906억 원을 인수했다. NH투자증권과 불과 500억 원 안팎의 차이라 딜 하나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1220억 원), 한국투자증권(1161억 원) 등이 정부의 중복상장 금지 규제로 주춤한 사이를 틈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하반기 코스피 문을 두드리는 주자들의 완주 여부에 따라 순위 판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실제로 몸값 3조 원 이상이 거론되는 소노인터내셔널은 연내 IPO 추진을 위해 이달 26일 코스피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도 8월 이후 청구가 점쳐지는 가운데 업스테이지, 메가존클라우드, 리벨리온, SB선보, 에스텍시스템, 에스에프씨 등도 유력한 후발 주자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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