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양적완화 확대 방침에 유럽펀드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럽 펀드가 강세를 보인 한 주였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제조업 지표 호조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양적완화(QE) 규모 확대 방침에 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0월30일~11월5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였다. 수익률 13.26%를 기록했다. ‘KB스타유로인덱스자(주식-파생)A’도 6.89%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도 3.17%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주식형 펀드가 5.53% 수익률로 가장 크게 올랐다. 동남아주식이 0.08% 수익률로 가장 덜 올랐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기대감, 제조업 호조로 5.22% 올랐다. EURO STOXX 50은 8.63% 상승했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국채 매입액을 1500억파운드 늘리는 등 QE 규모를 확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 영국 백신 위원장은 12월 초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긍정적인 중간 데이터가 나올 수 있다며 연내 백신 배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3.91% 상승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축소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영향으로 지수는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중국 경기 회복 지속 확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3.74%, 코스닥 지수는 3.79% 상승했다. 개별 수익률로 보면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10.76%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보합세였다. 국채금리는 미국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으로 인한 미국 재정정책 축소 기대감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브이아이든든한[채권]C-F’가 0.07%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633%,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20bp 하락한 0.922%, 5년물 금리는 2.00bp 하락한 1.220%, 10년물 금리는 1.80bp 하락한 1.525%로 마감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2870억원 증가한 240조266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8023억원 증가한 252조746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62억원 증가한 23조951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9719억원 증가한 25조511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030억원 증가한 21조2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877억원 감소한 21조9062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961억원 증가한 39조57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29억원 증가한 18조520억원으로 파악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03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억원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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