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돈 증시로 몰린다…증권 ETF ‘반짝'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0.59% 상승 등록 2020-07-19 오전 8:00:00 수정 2020-07-19 오전 8:00:00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증권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돋보인 한주였다. 풍부한 유동성에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었다. 브로커리지 마진을 기대해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7월10일~7월1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였다. 수익률 6.0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TIGER200금융상장지수(주식)’도 수익률 3.03%로 상위권에 올랐다. 유동성의 힘에 거래대금이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9044억원으로 4달 연속 2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 폭락으로 극심한 실적 부진을 보인 1분기와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업종별 주간 등락률을 살펴보면 증권 업종은 5%가 넘는 상승률로 운수장비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0.59%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73%, 코스닥 지수는 0.28% 올랐다. 대형주는 0.60%, 코스피200은 0.70% 올랐다. 글로벌 증시는 보합세…동남아 주식 견조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1.39%였다. 그 중 동남아주식이 2.50%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 유형이 3.58%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임상관련 긍정적 소식들이 이어지며 상승했고, 유로 스톡(EURO STOXX) 50지수 또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등 유동성 공급 정책이 효과를 보이며 경기 회복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올랐다. 반면 상해 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우려가 증폭되며 하락했다. 개별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가 5.45%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6%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국채금리는 주초 상승세였으나, 외국인 현물 순매수 유입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관련 기준금리를 현행 유지하고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10bp(1bp=0.01%) 상승한 0.580%, 3년물 금리는 2.10bp 하락한 0.825%, 5년물 금리는 1.70bp 하락한 1.105%, 10년물 금리는 3.50bp 하락한 1.370%로 마감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0.86%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5607억원 증가한 229조103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조9461억원 증가한 238조529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946억원 감소한 26조4892억원, 순자산액은 1222억원 감소한 25조4685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74억원 감소한 40조54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39억원 감소한 18조 2359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3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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