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트럼프'..국내·해외주식형 펀드 울상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주(3~7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 기간 신흥국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서 코스피 지수는 0.86% 하락했다. 다만 코스닥은 1.33%로 상승 마감 했다.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7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84%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는 상품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3분의 2를 초과하는 펀드를 뜻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기준으로 나눈 소유형 펀드 기준으로 봐도 △K200인덱스 펀드(-1.26%) △일반주식형 펀드(-1.08%) △배당주식형펀드(-1.01%) 등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05개 중 331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898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중에선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9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 1[주식]A’는 3.31%,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는 3.2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삼성KODEX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과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은 각각 3.21%과 3.14% 수익을 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97% 하락했다.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리스크와 신흥국 환율 리스크 등의 대한 우려로 인해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와 외국인 고객 수 둔화 예상으로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부동산형(0.40%)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이 1.65%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해외채권혼합형(-0.72%), 해외채권형(-0.34%)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04개 중 4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 ‘미래에셋TIGER미국다우존스30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0.83%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삼성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와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상장지수(주식)’이 각각 0.65%와 0.57%의 수익을 내며 뒤를 이었다.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주식]종류A’와 ‘미래에셋TIGER일본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은 각각 0.48%와 0.43%의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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