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K-뉴딜지수’ TIGER ETF 내달 출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정부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ETF 브랜드인 TIGER를 통해 내달 초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의 ‘KRX BBIG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 5종을 준비 중이다. 오는 7일 발표되는 ’KRX BBIG K-뉴딜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고자 최근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을 뉴딜분야로 선정해 개발한 지수다. 지수는 배터리(10개 종목), 바이오(10개), 인터넷(10개), 게임(10개) 등 각 분야별 4종과 BBIG를 모두 아우르는 1종(상위종목 12개)으로 총 5종이다. 이에 맞춰 내달에는 각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가 상장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뉴딜지수는 연평균 30% 수익률로, 연평균 2.8% 수익률을 보인 코스피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전세계 주식시장은 언택트 중심의 기술성장주로 위주로 시장 주도 산업이 재편 중”이라면서 “투자자에게 ETF 등 지수 상품을 통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6년 TIGER ETF를 통해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1년에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는가 하면,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와 호주 4대 ETF 운용사 중 하나인 베타쉐어즈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미국 글로벌X를 인수하고, 지난해 글로벌X와 다이와증권그룹이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하는 등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1조원이 넘는 전 세계 운용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충분한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5년간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세제 혜택을 통해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조성을 유도하고, ‘민간 뉴딜펀드’를 활성화 하는 등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뉴딜업종내 상장기업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는 ‘K-뉴딜지수’ 외에도 10월 중 한국판 뉴딜정책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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