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패닉장에 2200개 종목 무더기 하락 중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이 선언되고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업체 중 2200여 업체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충격에 13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6%, 4%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73.94포인트 내린 1,834.33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900개 종목 중 88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승하는 종목은 12개 뿐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QV 레버리지 MSCI 선진국 ETN, TIGER 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 H), KINDEX 일본 TOPIX레버리지(H) 등이 하락폭이 크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총 1337개 종목 중 131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8개 종목만 상승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제이스테판(096690), 큐에스아이(066310), 디오스텍(196450), 올리패스(244460) 등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220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6.09%, 4.77%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결국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대해서는 사이드카를 발동했고,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1차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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