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에 나흘만에 하락…2200선 겨우 지켜

장초반 팔던 외국인, 오후들어 '사자'로 전환..낙폭 줄여삼성전자, 반도체 투자계획 발표에도 하락 마감적자전환 소식에 LG디스플레이 6%대 급락 등록 2019-04-24 오후 4:19:09 수정 2019-04-24 오후 4:19:09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실적 우려 속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33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아니었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적자전환 소식 등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88%(19.48포인트) 내린 220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상승세를 이어오다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장 초반 반짝 상승 후 하락전환됐던 코스피는 LG디스플레이의 적자 전환 소식에 1% 이상 낙폭을 키웠다. 그나마 오후 들어 중국 증시의 5G 업종이 상승을 하고 OLED 종목들이 대부분 상한가로 급변하자 코스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선 것이 낙폭 축소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00억원과 2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섰던 기관은 4007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업, 보험, 음식료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많이 1% 미만의 오름폭을 보였다. 은행업종의 내림폭이 2%대로 가장 가팔랐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1%대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약세가 많았다. 삼성전자(005930)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을 위한 ‘비전 2030’ 발표했지만 1% 하락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000660)도 3% 이상 내렸다. 특히 LG디스플레이(034220)가 LCD 판가 인하 및 IT 수요 부진 등으로 3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 하자 6.35% 하락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OCI(010060), 현대건설(000720), 삼성전기(009150), LG화학(051910), NH투자증권(005940) 등도 줄줄이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오렌지라이프(079440)가 4% 이상 올랐고, 메리츠금융지주(138040), 한샘(009240) 등도 3%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돼지열병 수혜주로 대한제당우(001795), 소수가격 인상으로 하이트진로홀딩스우(000145)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002630), 더블유게임즈(192080), 한양증권우(001755), 진흥기업2우B(002787)가 10% 이상 올랐다. 삼성제약(001360), 더존비즈온(012510), 일진디스플(020760) 등은 9%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6488만주, 거래대금은 6조20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1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84종목이 내렸다. 58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