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 19일 상장"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은 나스닥 발표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를 기초지수로, 순자산가치의 일간 변동률을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 수익률과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또 해외주식 중 특정 업종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첫 ETF다. 기존 해외주식형 레버리지 ETF는 S&P500, CSI300 등 시장대표지수에 한정된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 자료 기준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전체 외화주식 결제금액 순위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는 전체의 3위(93억달러)다. 연초 이후에도 해당 종목은 거래 상위에 올라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그 동안 해외상장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집중됐던 수요를 국내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대체 투자수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은 GICS 산업분류 중 수도유틸리티로 분류된 종목이거나 상수도, 수도업, 수처리 등 수산업 관련 매출이 일정수준 이상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세계 각국의 물 부족 위기 확산 등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수자원 인프라 투자 및 수처리 사업 등 관련’ 글로벌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자원에 전문 투자하는 상품은 없었다. 한편, 환노출 ETF는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하다. 합성 ETF는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이용하여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동 비용에 의해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는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2배이상 확대 될 수 있어 일반 ETF 대비 고위험 상품”이라며 “특히 기초지수 등락 반복시 기초지수 누적 수익률과 기간 수익률 간 차이는 더욱 확대될 수 있어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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