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오르고 무섭게 꺼진다'…우선주 열풍, 사그라드나

'무섭게 오르고 무섭게 꺼진다'…우선주 열풍, 사그라드나 19일부터 하락세..117개 우선주 중 95개 하락괴리율은 여전히 높아..1000% 이상 8개 등록 2020-06-22 오후 5:38:51 수정 2020-06-22 오후 9:34:09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섭게 타올랐던 우선주 열풍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역대 최장 기간 상한가를 보인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010145))도 2거래일 연속 하락해 기세가 약해졌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10개 종목(정리매매중인 회사 제외) 중 6개가 우선주였다. 한화우(000885), 한화솔루션우(009835), 일양약품우(007575)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24.1% 하락했다. 두산2우B(000157)도 21.8%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17%대 하락하고 JW중외제약우(001065), 남양유업우(003925)가 12%대, 한양증권우(001755), KG동부제철우(016385)는 10~11%대 하락했다. 우선주 열풍이 사그라들 조짐을 보인 것은 19일부터였다. 19일엔 우선주 상장종목 총 117개 중 105개가 하락했다. 이날도 95개 우선주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가 17일 우선주 투기 열풍에 ‘투자 유의 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하고 18일 삼성중공우가 하루 더 거래가 정지되고 나서야 열기가 가라앉은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증시로 대거 이동한 데다 시중 유동자금이 넘치면서 우선주로도 자금이 쏠렸다.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유통주식 수가 극히 적어 적은 물량으로도 주가를 급등락시킬 수 있어 변동성이 큰 편이다. 우선주 투기 열풍에 이달 들어 13개 우선주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삼성중공우, 일양약품우는 투자 경고 종목 지정에도 주가가 오르자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 경고, 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종목을 매수할 때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삼성중공우는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내달 2일 이후에야 투자위험 종목 지정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가 하락세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우선주와 보통주간 괴리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괴리율이 100% 이상인 우선주는 31개 종목이고, 1000% 이상인 곳도 8개에 달한다. 삼성중공우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음에도 보통주가 주당 6270원, 우선주가 44만9500원으로 괴리율이 7069.1%일 정도로 높다. 괴리율 1000%가 넘는 8개 종목은 모두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유통주식 수 비율이 1%가 안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직도 호재가 있는 종목은 우선주가 강세다. 현대건설우(000725)는 현대건설이 1조7000억원 규모의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지주우(00499K)도 상한가를 기록해 여전히 별다른 이유 없이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우선주 투기 열풍은 과거에도 주가 하락으로 끝이 난 적이 많아 투자주의가 필요하다. 현대비앤지스틸우는 2018년 5월에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4만4900원이었던 주가가 12만7500원까지 오른 적이 있으나 두 달 여에 걸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어 5~6만원대로 추락한 바 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우선주 급등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며 “현재 오르는 우선주 중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많지 않고 유통주식 수가 적어 가격 변동폭이 크고 순환매 장세의 마지막 국면에서 우선주 상승이 나타난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2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믿었던 반도체주 '와르르' 3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4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프로미스' 진행 5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6 '홍명보호 참사' 지켜본 벤투의 쓴소리…"한두 사람 책임 아냐" 7 한밤중 이불 속에서 '스르륵'…아파트서 1m 넘는 뱀 출몰 8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9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한복판서 초호화 결혼식?… 비용만 최대 310억원 10 ‘코스피 급락’ 외인 매도에 환율 1550원대 지속…개입 경계 고조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강제노동 부품' 한개만 섞여도 큰일…현대차, 협력사 검증 강화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부활한 무적함대'' 스페인, 오스트리아 완파...16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 이슈기획 ㅣ TheBeLT 자연을 닮은 그릇, 시간을 담다 [여행]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해외기업·자본 낀 M&A 쑥..'귀하신 몸' 된 외국변호사 .韓과 첫 스테이블코인 협력 나선 EU은행권 컨소시엄에 듣는다 [only이데일리] .'연 19%'에 청년들 몰렸다…오늘 오후 6시30분 마감 .민주당 “법대로 내년 1월 시행”…1300만명 코인 과세 예고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정부,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초안 발표 임박…유형별 차등규율 적용[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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