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건기식 효과로 2분기 깜짝 실적? 목표가 22만원↑...

매출 4316억·영업익 678억…기대치 상회 전망미국 수출 급증으로 나보타 매출액 1009억 예상GLP-1 패치 3Q 1상 발표…롱제비티 가치 반영 기대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069620)의 2분기 실적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의 2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316억 원, 영업이익을 17% 늘어난 678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69억 원을 약 45% 웃도는 수준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21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했다.실적 개선의 핵심은 나보타다. 2분기 나보타 매출은 10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고 수출액은 9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관세 시행 가능성에 대응한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선제적 물량 확보와 미국 시장 성장세가 맞물린 결과다. 브라질과 중동 등 기타 지역 매출도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고마진 제품인 나보타의 매출 비중은 23%까지 높아져 별도와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각각 16.7%, 1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기식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218억 원으로 추정됐다.다만 전문의약품 부문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재고 소진과 영업망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이 6%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반면 디지털 헬스케어 매출은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성장에 힘입어 20% 늘어난 1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대웅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 6826억 원, 2259억 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에볼루스향 미국 수출이 이어져 전 분기 대비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7년 미국향 매출 공백은 유럽·캐나다·브라질·중동 등 기타 지역 매출이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3분기 발표 예정인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패치 제형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대웅제약의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이 미용·대사·만성질환을 아우르는 ‘롱제비티(건강수명) 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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