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삭풍' 딛고 코스피 장 초반 상승...7,700대 회복

코스피가 3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7,700대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7,700.36으로 전장보다 52.27포인트(0.68%)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로 출발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18%) 하락한 865.16이다.전날 코스피는 급락해 전 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 내린 7,648.09에 거래를 마감했다. 15 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8,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중 한 때는 7,616.33까지 밀리기도 했다.급락장에 오전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조4천44억원, 2조81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은 6조2천656억원 순매수했다.메타발 악재에 '반도체 투 톱'이 급락하면서 전체 지수도 끌어내렸다. 메타가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려 한다는 보도에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 아웃 우려가 번졌다. 삼성전자는 9.06% 급락해 30만원 선 아래로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14.57% 추락해 210만원대로 내려섰다.SK하이닉스 하락률은 지난 2008년 11월 20일 이후 약 17년 7개월여 만에 최대였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기술주가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49% 하락했고 엔비디아(-1.39%)와 브로드컴(-2.41%), AMD(-4.26%), 인텔(-5.25%), 마벨 테크놀로지(-9.84%) 등 다른 반도체주도 줄줄이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0.80% 하락했지만,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보합으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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