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하락에도…코스피, 상승 출발해 방향성 탐색

상승 출발한 코스닥, 곧바로 하락 전환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음에도 3일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다만 7700선에서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2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제공.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5(0.3%) 오른 7670.74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765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개인이 435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56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9억원 순매도다.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 오른 29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 올라 220만원 선이다.전날 밤 국내 증시의 풍향계인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위주로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49% 급락했고, 브로드컴(2.41%), AMD(4.26%), 인텔(5.25%), 마벨테크놀로지(9.84%) 등도 약세였다.메타(Meta)가 잉여 인공지능(AI) 컴퓨팅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AI 인프라 공급이 과잉 상태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다. 시장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CAPEX)가 둔화하면서 수혜를 받는 반도체의 수요도 둔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한편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예상에 못 미쳤다. 6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5만7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1만5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는 12월까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17%에서 23%로 높아졌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62%) 내린 852.7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850선도 내어줬다.외국인이 541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20% 급등한 주성엔지니어링이 8% 하락하고 있다. 1조2000억원 유상증자에 나선 에코프로비엠과 지주사 에코프로는 5%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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