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전자, 관세 환급 효과로 영업익↑…목표가 26만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4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로고가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의 잠정 실적 발표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2025.04.07. scchoo@newsis.com[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미국의 관세 환급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환급 효과이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원재료비 및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판가 인상 및 원가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방어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높은 원달러 환율 및 아이폰 판매 호조로 LG이노텍 영업이익 또한 추정치를 상회하며 연결 기준으로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 관련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24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추진 중인 로보틱스 등 신사업이 구체화되면서 하반기 주가 상향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향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퀄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으며 최종 테스트 완료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로보틱스 사업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축적할 것으로 추정되며 중장기 관점에서 가정용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에 대한 사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가 효율화를 통한 이익 체력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환급에 따른 단기실적 호조 및 신사업 본격화는 강력한 주가 상승 요인"이라며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의 실적 기여는 27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로보틱스 사업의 경우 빅테크 업체와의 협력 소식에 따른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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