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투자파일] 조광페인트, 5회차 EB 풋옵션…상환 부담 어쩌나
![[메자닌 투자파일] 조광페인트, 5회차 EB 풋옵션…상환 부담 어쩌나](https://imgnews.pstatic.net/image/293/2026/07/03/0000087160_001_20260703085906604.png?type=w800)
조광페인트의 메자닌 상환 부담이 꼬리 물기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CK이엠솔루션 사업 확대 목적으로 발행했던 메자닌에 풋옵션이 행사되자 5회차 EB를 발행했다. 그러나 이 물량도 전액 풋옵션 행사로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자금 여력이 빠듯한 만큼, 이번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차환성 메자닌을 발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CK이엠솔루션 여파 지속…차환용 EB도 풋옵션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조광페인트의 5회차 교환사채(EB) 투자자는 최근 21억원 규모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조광페인트는 오는 26일 해당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5회차 EB는 2024년 1월 1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조광페인트가 앞서 발행했던 1회차 EB와 2회차 전환사채(CB)의 풋옵션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찍은 차환성 메자닌이다. 두 메자닌은 각각 100억원 규모로, 당초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의 헝가리·미국 공장 구축 등에 활용됐다.그러나 CK이엠솔루션 투자는 실패로 끝났다. 헝가리와 미국 공장은 준공 이후 유의미한 매출 없이 적자가 지속됐다. 지난해 말 기준 헝가리 법인의 부채는 65억원, 미국 법인은 151억원까지 늘었다. CK이엠솔루션은 매출 없이 수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이제는 상환이 과제로 남았다. 1회차 EB는 2024년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전량 상환됐다. 2회차 CB는 다섯 차례에 걸쳐 지난 4월을 마지막으로 정리됐다. 이들 메자닌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했던 5회차 EB마저 다시 상환 부담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이번 상환이 마무리되면 5회차 EB도 전액 풋옵션 행사로 정리된다.별도 현금 8억…6회차 EB 효과도 한 분기 만에 소진조광페인트는 보유 현금만으로 풋옵션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회사는 배당수익 등으로 상환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금 곳간은 빠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96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 말 36억원으로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8억원에 불과하다.특히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에는 68억원 규모의 6회차 E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도 포함돼 있었다. 메자닌까지 발행해 확보한 현금마저 한 분기 만에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1분기 말 이후에도 현금 유출은 이어졌다. 조광페인트는 지난 4월 2회차 CB 5억원과 5회차 EB 29억원도 상환했다. 1분기 말 현금 잔액에는 해당 상환액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현재 가용 현금은 보고서상 수치보다 더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조광페인트는 1분기 중 단기차입금 294억원을 갚는 동시에 400억원을 새로 빌렸다. 이번 21억원 상환도 별도 현금 유입이나 추가 조달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조광페인트 관계자는 "기업 내부 자금운영에 관한 내용은 세부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