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 매도에 동반 약세…7600선·850선 위태

7월 3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3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에 밀려 7610선까지 내려왔고,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 약세에 2% 넘게 떨어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8포인트(0.46%) 내린 7613.11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는 전장보다 91.66포인트 오른 7739.75로 출발해 장 초반 7763.52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고, 장중 7599.87까지 밀렸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29억원, 5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36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2.10% 오른 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2.28%)와 삼성바이오로직스(3.06%)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반면 삼성전기(-5.97%), SK스퀘어(-3.67%), 삼성생명(-2.70%), 현대차(-2.28%), 삼성물산(-1.85%), LG에너지솔루션(-1.84%) 등은 하락하고 있다.코스닥 낙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62포인트(2.73%) 내린 843.1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875.18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매물이 나오며 빠르게 하락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종목별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와 이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3.67% 급락하고 있고, 에코프로(-6.67%)와 에코프로비엠(-6.61%)도 6% 넘게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3.81%), 알테오젠(-3.56%), 원익IPS(-2.74%) 등도 내림세다.반면 코오롱티슈진(4.59%)과 리노공업(0.40%)은 상승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3원 내린 1544.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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