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 연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장형관 센터장 "AI 발생 대비 상시 방역 공조체계 구축 계획"

가금 질병 전문 수의사 양성 / 방제 기술개발·방역활동 등 / 전국 8개 대학 전문가 참여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강의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국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정부 방역기관에서 요청하면 급히 파견되는 형식이었죠. 이제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출범을 계기로 산업동물 수의사, 학계 전문가들이 유사 상황 발생에 대비한 상시 방역 공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가 전북대 수의과대학 내에 문을 열었다. 장형관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장(전북대 가금질병학 교수)는 센터의 역할로 가금 질병 전문 수의사 양성, 가금 질병 방제 기술 개발, AI 방역 활동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장 센터장은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가금류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더 많이 발견되지만, 산업동물 수의사는 가금 사육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가칭 산업동물임상전문대학원을 개설해 가금 질병 전문 수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가금 질병 방제를 중심으로 백신, 소독약품, 진단키트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가령 닭은 백신과 진단키트 등 질병 관리가 잘 되는 편이지만, 오리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즉,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질병부터 연구하는 탄력성, 유동성을 적극 발휘하겠다는 것이다. 또 AI 발생에 대비한 방역 협조체계 구축도 언급했다. 장 센터장은 “AI가 발생했을 때 바이러스 유입 경로, 전파 방식, 확산 가능성 등을 분석해 길목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언제 문제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존 정부 중심의 방역 틀을 토대로 산업동물 수의사, 학계 전문가들이 상시 공조 체계를 형성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 농림축산식품 연구센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7년간 국비 67억 2000만원, 지방비 6억 2000만원, 기업 지원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전북대·강원대·건국대·경북대·고려대·서울대·전남대·충남대 등 전국 8개 대학 29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반석LTC, 하림, 참프레 등도 함께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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