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축소' 삼성 파운드리 행사…2나노 수율 집중한다

장소·시간·인력 등 대폭 줄여…비공개 전환SFF는 만찬 행사로 대체…'내실 강화'에 집중2나노 수율, 실적 등 과제…中SMIC 견제 시급 등록 2025-07-01 오후 3:47:43 수정 2025-07-01 오후 7:06:48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관련 행사를 대폭 축소해 비공개로 개최했다. 시간과 비용, 인력 등을 모두 줄여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를 다지는 선에서 이뤄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새 승부처인 ‘2나노’에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금융캠퍼스에서 ‘세이프(SAFE) 포럼 2025’을 열었다. 세이프 포럼은 파운드리 파트너사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부사장)이 자사 파운드리 사업 현황과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이사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이프 포럼 규모를 전반적으로 축소하며 비교적 조용히 진행했다. 지난해 포럼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려 35개 파트너사를 포함해 1000명 넘는 고객들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삼성 관계사 건물에서 개최했다. 참여 업체는 케이던스, 시놉시스, 어드반테스트, 알파웨이브 세미,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등 21개 업체로 줄여 부스를 마련했다. 하루종일 열리던 행사도 점심시간 전후로 마무리했다. 세이프 포럼과 함께 열었던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은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행사장에서 고위 임원진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SFF는 반도체 공정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별도 발표 없이 VIP 대상의 내부 만찬 행사로 전환해 진행한다. 한진만 반도체(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남석우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이 참석해 핵심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파운드리사업부의 ‘내실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성대한 행사로 고객사 수주 등 성과를 내보이기보다 수율 개선, 고객사 확보 등 내부 전략에 더 중점을 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7.7%로, 중국 SMIC(6.0%)와 단 1.7%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1위 TSMC(67.6%)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TSMC에 대한 추격은 둘째치고 중국 기업들의 기술 굴기를 따돌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관건은 수율이다. 삼성의 2나노 수율은 30~40%로 추정되는데, 양산에 필요한 60%까지 20~30%가량 남았다. 파운드리의 경우 수율이 안정적으로 올라서야 고객사의 신뢰를 얻어 대형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수율 60%를 달성한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양산을 시작한다. TSMC 수율이 90%에 근접했다는 관측도 나오는 만큼 TSMC는 미국 애리조나 2공장의 완공 시점을 6개월 앞당겼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턴키 서비스’(일괄 생산)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할 전망이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3나노 공정에서 불거진 수율 문제를 2나노에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며 “삼성 파운드리는 탄탄한 수율과 기술력 향상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5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6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7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8 KIA, 9회말 3점 대역전극…SSG, 끝내기 실책으로 6연패 9 한밤중 이불 속에서 '스르륵'…아파트서 1m 넘는 뱀 출몰 10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한복판서 초호화 결혼식?… 비용만 최대 310억원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국토부, 민·군 항공기 인증 협력…국산 제품 개발 지원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징크스 깬'' 호날두,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 직접 끝냈다... 포르투갈 16강행 이슈기획 ㅣ TheBeLT 자연을 닮은 그릇, 시간을 담다 [여행]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스페이스X, 재앙적 수익률 위험" 경고에도…투자자들은 '매수' ."31만원 에어컨 사자" 난투극…폭염 속 佛 마트 '품절 소동' ."장롱 속 옛날폰 돈 되겠네"…메모리 대란에 뜻밖의 상황 .韓과 첫 스테이블코인 협력 나선 EU은행권 컨소시엄에 듣는다 [only이데일리] .멈추지 않는 '셀 코리아'…SK하닉 등 반도체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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