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려도 잘 팔린 까르띠에, 한국서만 2조 벌었다

리치몬트코리아 매출액 '역대 최대'잇단 가격 인상에 영업익도 40%↑ 등록 2026-06-29 오후 3:09:47 수정 2026-06-29 오후 3:09:47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위스 명품그룹인 리치몬트가 한국에서 매출액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명품 수요가 주얼리·시계로 확대되면서 리치몬트가 보유한 브랜드인 까르띠에, 반 클리프 앤 아펠 등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인 리치몬트코리아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1일~2026년 3월31일) 매출액이 2조 2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4% 늘어난 182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5.6% 증가한 11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단위=억원, 자료=리치몬트코리아리치몬트그룹은 까르띠에·바쉐론 콘스탄틴·반 클리프 앤 아펠·IWC·피아제·부첼라티 등을 비롯한 시계·주얼리 브랜드와 델보·란셀·끌로에·몽블랑 등 가죽 제품 브랜드를 보유했다. 프랑스 루이뷔통모네헤네시(LVMH), 에르메스와 함께 3대 명품 그룹으로 꼽힌다. 리치몬트코리아는 리치몬트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리치몬트코리아는 2021년 매출액 1조 1856억원으로 매출액 1조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1조 3979억원→2023년 1조 5014억원→2024년 1조 7952억원 등으로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이어왔다. 영업이익률은 7.3%에서 8.2%로 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까르띠에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반클리프 앤 아펠, 바쉐론 콘스탄틴 등도 주요 원재료인 금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며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까르띠에만 아니라 3대 명품 주얼리 브랜드 모두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을 보면 불가리코리아는 1년 새 37.0% 증가한 5741억원, 티파니코리아는 같은 기간 19.2% 늘어난 4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의 실적 성장엔 달라진 명품 소비 트렌드가 있다. 가방이나 의류는 유행에 민감한 반면 주얼리·시계는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착용할 수 있는 데다 금값 상승으로 투자 가치도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얼리·시계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신세계·롯데·현대의 럭셔리 주얼리·시계 매출액 성장률은 모두 30%를 넘기며 10%대를 기록한 전체 명품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리치몬트코리아는 리치몬트그룹에 대해 순이익의 63%인 1190억원을 배당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에 걸린 까르띠에 외벽 광고. (사진=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5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6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7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8 KIA, 9회말 3점 대역전극…SSG, 끝내기 실책으로 6연패 9 한밤중 이불 속에서 '스르륵'…아파트서 1m 넘는 뱀 출몰 10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한복판서 초호화 결혼식?… 비용만 최대 310억원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국토부, 민·군 항공기 인증 협력…국산 제품 개발 지원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징크스 깬'' 호날두,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 직접 끝냈다... 포르투갈 16강행 이슈기획 ㅣ TheBeLT 자연을 닮은 그릇, 시간을 담다 [여행]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스페이스X, 재앙적 수익률 위험" 경고에도…투자자들은 '매수' ."31만원 에어컨 사자" 난투극…폭염 속 佛 마트 '품절 소동' ."장롱 속 옛날폰 돈 되겠네"…메모리 대란에 뜻밖의 상황 .韓과 첫 스테이블코인 협력 나선 EU은행권 컨소시엄에 듣는다 [only이데일리] .멈추지 않는 '셀 코리아'…SK하닉 등 반도체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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