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GPU 임대 검토…AI 반도체 시장 흔들리나

■AI 프리즘 [CEO 뉴스]메타 클라우드 진출에 반도체주 급락전력기기 3사, 북미·호주 대형 계약포스코 17조 투입 ‘트리플 코어’ 선언▲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AI 투자 패러다임 전환: 메타가 보유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외부에 임대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AI 투자 축소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사느냐’에서 ‘사놓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려 돈을 버느냐’로 빅테크의 경쟁 방식이 이동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K-전력기기 수주 행진: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과 주요국 송전망 재정비가 맞물리며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대형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글로벌 빅테크와 최대 1조 1212억 원 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효성중공업(298040)은 호주 빅토리아주 송전망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5년간 독점 공급하는 약 3100억 원 계약을 추가했다.■ 중국차의 유럽 역전: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중국 5개 업체의 판매량이 일본차를 사상 처음 추월했다.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EU의 최대 45.3% 관세를 반영하고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샤오펑·니오 등 10여 곳은 자율주행용 AI 칩 자체 개발에 나서며 기술 독립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기업 CEO 관심 뉴스]1. 메타, 과잉 투자·칩 수요 둔화 시그널?…“AI 사이클에는 변화 없어”- 핵심 요약: 메타가 보유 GPU를 외부에 임대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메타는 4대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운영사)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사업이 없어 아마존·MS·구글이 제3자 판매로 AI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동안 광고에만 의존해 왔으며, 올해 최대 145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CAPEX)을 예고한 상황이다. 임대 검토 대상은 A100·H100 등 구세대 GPU 중심으로 알려졌으며, 전문가들은 최신 블랙웰 수요와 별개로 이미 구입해 놓은 구형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자본 효율화 전략으로 분석한다. 한편 CME 그룹은 올해 안에 세계 최초의 ‘컴퓨트 선물(Compute Futures)’을 출시한다고 발표해 컴퓨팅 자원의 본격적인 상품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중이다.2. K-전력기기, AI 데이터센터 특수 업고 수주 행진- 핵심 요약: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배전기기·전력기기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최대 1조 1212억 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17억 970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유일의 송전망 운영사인 오스넷과 약 3100억 원 규모로 초고압변압기·리액터를 5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추가로 맺었으며, 상반기 북미 누적 수주액은 2조 5000억 원에 달한다. LS(006260)일렉트릭도 올해 북미 빅테크 대상 신규 수주가 1조 2000억 원을 넘어 지난해 전체 실적(8000억 원)을 이미 뛰어넘었으며, 이에 미국 유타주 생산시설 확장에 2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에프앤가이드(064850)는 3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약 2조 9947억 원에 달해 연간 영업이익 3조 원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3. 장인화 “17조 원 투자로 ‘트리플 코어’ 경쟁력 키울 것”-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철강·리튬·에너지를 3대 축으로 하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를 구축해 2035년까지 합산 매출액 187조 원, 영업이익 13조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공급망 불안과 저탄소 전환 가속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새 성장 기회를 창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향후 3년간 투입하는 16조 7000억 원은 철강 등 산업자원 강화에 7조 6000억 원, 리튬 등 전략자원 확보에 4조 1000억 원, LNG 등 에너지 밸류체인 확충에 3조 7000억 원, 피지컬 AI(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사업화에 1조 3000억 원이 각각 배분됐다. 리튬 부문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올해 상업 생산을 본격화해 3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35년까지 연 17만 3000톤 생산 체제를 완성해 글로벌 리튬 톱5 기업에 진입한다는 구체적 목표도 내놓았다.[기업 CEO 참고 뉴스]4. 중국차, 유럽서도 日 추월…BYD 질주에 수출 첫 1000만 대 넘본다- 핵심 요약: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710만 대 대비 41% 증가한 약 10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1∼5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수출은 이미 110% 급증한 183만 대에 달한다. BYD(비야디)·SAIC(상하이자동차)·지리 등 중국 5개 업체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은 13만 8410대로 일본차(13만 424대)를 처음 추월했으며, EU가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도 BYD와 화웨이는 자율주행 사고 시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선언했고, 폭스바겐·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메이커들이 중국 업체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역으로 도입하는 상황이 됐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는 1∼5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공장 평균 가동률이 50%에 그치는 등 출혈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알릭스파트너스는 2030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신에너지차 업체는 7곳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5. 구글, EU 안드로이드 반독점 소송 최종 패소- 핵심 요약: 유럽사법재판소(ECJ)는 2일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이 제기한 안드로이드 반독점 사건 상고를 기각해 41억 3000만 유로(약 6조 3000억 원)의 과징금이 최종 확정됐다. 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플레이스토어 탑재를 조건으로 구글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를 함께 기본 설치하도록 요구해 검색 시장 지배력을 불법 강화했다고 2018년 판단한 바 있으며, EU 일반법원이 2022년 일부 감액한 이 판결이 이번에 그대로 확정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개방적이고 무료로 유지하기 위해 해온 막대한 투자를 판결이 제대로 인정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판결이 빅테크에 대한 EU 집행위의 법 집행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6. 中 텅스텐 봉쇄에…32년 잠든 韓 광산 깨운 美- 핵심 요약: 미국 텅스텐(중석) 전문기업 알몬티인더스트리가 올해 3월부터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에서 32년 만에 채굴을 재개했으며, 연간 생산량 2600톤 중 2100톤을 미국에 수출하는 계약에 따라 단숨에 글로벌 생산 2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상동광산은 단일 광산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5800만 톤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으며, 지하 3㎞ 이상의 갱도를 따라 약 45년간 채굴이 가능하다. 재가동의 배경에는 전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중국의 대대적인 수출통제가 있다. 텅스텐은 반도체·방산·디스플레이·미사일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로, 미국은 내년부터 방산 업체의 중국산 텅스텐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기사 바로가기: 동탄 규제 반사이익?…하루새 호가 7000만원 뛴 권선·병점▶기사 바로가기: “신사업·고용 노조와 협의하라”…현대차, 노조 요구 수용▶기사 바로가기: 국민연금, 수탁자 주주활동 점검…이달부터 점검 보고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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