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조 "진보당 의원과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 공동노력"

정혜영 의원 발의 '투기자본 규제법' 통과 노력, 국회 차원 토론회 등 추진고려아연 노조,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 간담회[고려아연 노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고려아연 노조는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함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투기자본규제법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국회에서 정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 의원, 조용한 보좌관, 윤장혁 진보당 울산시당 부위원장, 고려아연 노조에서 이은선 위원장, 강윤규 부위원장, 전형렬 사무국장, 조태희 기획부장, 조위렬 조직부장, 김민철 교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은선 위원장이 세계 최대 규모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 아연 부분 세계 제1의 공급망 기업, 첨단 산업 희귀광물(희소금속·전략 광물) 제련 및 공급망 핵심 기업이며 대한민국 국가 기간산업인 고려아연에 대해 MBK가 경영권 장악 야욕을 멈추지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MBK의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 감행,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및 여론전, 이사회 장악 시도, 미국 진출 사업 관련 소송 및 로비전 등 전방위적인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 현황을 설명하고, 이는 수십 년간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온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을 훼손하고,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 고용과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임을 강조했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가 현실화할 경우 최근 홈플러스 사태와 같이 수많은 고려아연 노동자와 협력사, 유관 납품업체 구성원들이 대량 구조조정으로 생존권이 박탈당하고 일터가 파괴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투기자본 규제에 대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고려아연 노조,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 간담회[고려아연 노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 의원은 이에 대해 MBK 사례와 투기자본들의 기업사냥 '먹튀' 폐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고, 현재 국회에 '투기자본규제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황과 입장을 설명하고,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해 우려를 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정 의원과 고려아연 노조는 이에 따라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힘을 모으고 공동 노력을 다하며, 정 의원이 발의한 투기자본 규제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투기자본 규제에 대한 국회 차원 토론회,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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