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폭염·지진 한눈에…네이버, 상시 재난정보 플랫폼 구축

재난·기상특보 통합 '세이프티' 페이지 오픈, AI로 위험도 안내[사진=네이버][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가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자연재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전정보 페이지를 선보였다.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국 위험도를 요약해 제공하고, 이용자 참여형 날씨 제보 기능도 강화하며 재난 대응 플랫폼 역할 확대에 나선다.네이버는 지난 2일 자연재난 및 기상특보 정보를 상시 제공하는 '네이버 날씨 세이프티(Safety)' 페이지를 통합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세이프티 페이지는 태풍과 호우, 폭염, 대설, 한파, 지진 등 재난 종류와 관계없이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기존에는 비상 상황 발생 시에만 별도 페이지를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해 재난 상황 전개에 맞춰 화면이 자동으로 구성된다.특히 AI를 활용해 전국과 주요 권역의 현재 상황을 짧게 요약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4단계로 표시하는 '전국 브리핑' 기능을 페이지 상단에 배치했다. 이용자는 전국 브리핑을 통해 기상특보와 재난문자, 날씨 제보톡 등 세부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기상청과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 등 4개 기상사업자의 예보를 비교 제공하는 기능과 전국 특보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상특보 지도 등을 제공해 왔다. 이번 세이프티 페이지를 통해 재난·안전 정보의 시인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이용자 참여형 날씨 제보 서비스인 '제보톡'도 재난 대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제보톡은 지난해 기상특보와 1시간 이내 재난문자 등 공공 재난안전 정보 영역을 추가했으며, 올해 6월 기준 누적 제보 건수는 63만건을 넘어섰다.이용자들은 텍스트와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경북 대형 산불 당시에는 약 5만4000건의 제보가 접수되는 등 태풍과 폭설, 집중호우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실시간 대응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네이버는 재난 정보뿐 아니라 일상과 여가에 밀접한 생활밀착형 날씨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좌표 기반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테마날씨' 서비스를 통해 야구장과 골프장, 놀이공원, 스키장, 축구장 등 전국 약 570개 장소의 맞춤형 날씨 정보를 제공 중이다.김혜진 네이버 날씨 서비스 리더는 "긴급한 재해·재난 상황에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대국민 플랫폼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앞으로 동네 단위 위험도를 분석해 제공하는 AI 안전리포트를 확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날씨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