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 위한 혁신적 뇌-로봇 인터페이스 임상 착수

서울대병원,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 위한 혁신적 뇌-로봇 인터페이스 임상 착수 양방향 Brain-to-Robot 기술로 척수손상·뇌졸중 환자 움직임과 감각 회복 기대국내 대규모 뇌신경 인터페이스 프로젝트, 2026년 등록 2026-06-16 오후 1:06:02 수정 2026-06-16 오후 1:06:02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뇌와 신체 사이에 끊어진 신경 연결을 인공적으로 복원하여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의 움직임과 감각을 되찾게 하는 ‘양방향 Brain-to-Robot(뇌-로봇)’ 기술 연구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핵심 분야인 뇌신경 인터페이스 뇌-BCI 칩 이식 임상을 총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플래그십 과제로, 서울대병원은 최근 관련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총 7년간 국비 202.5억 원을 포함해 총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척수손상,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파킨슨병 등 기존 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산학연병 연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각 기관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주관기관인 ㈜엔젤로보틱스(공경철 CTO)가 전신형 외골격 로봇 제작을 맡고, DGIST(장경인 교수)와 ㈜엔사이드가 피질삽입형 전극을, KAIST(김정 교수)가 체성감각 센서와 AI 신호처리를 담당한다. 또한 뇌신경 인터페이스 뇌-BCI 칩 이식 임상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백선하 교수)가 총괄하며, 외골격 로봇 임상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나동욱 교수)를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부산대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최근 두뇌에 이식한 전극으로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B2X(Brain-to-X)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나, 이번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Brain-to-Robot’ 기술은 이를 넘어선 고난도의 영역이다. 환자의 대뇌 피질에 행동 의도를 읽는 ‘디코딩 전극’과 물리적 감각을 주입하는 ‘인코딩 전극’을 별도로 이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뇌 신호로 로봇을 구동하는 동시에, 로봇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힘과 압력 등의 감각 정보를 수십 마이크로초(100만분의 1초) 안에 환자의 뇌로 다시 돌려보내는 완전한 양방향 폐루프(Closed-loop)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다. 이러한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환자가 단순히 로봇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손끝의 감각과 발바닥의 촉감을 다시 느끼며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이 수준의 완전한 양방향 시스템을 구현한 사례는 없다. 이 시스템의 안전한 인체 적용을 위해 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고해상도 MRI, MRA, DTI, PET 영상을 통합 분석하는 첨단 수술 계획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별 뇌 구조와 혈관 지도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최적의 전극 삽입 경로를 정밀하게 설계한다. 또한, 운동 피질과 감각 피질에 초고밀도 전극을 이식하는 고도화된 수술 전략을 개발하며, 수술 중 실시간 뇌신호 분석을 수행해 1mm 이하 수준의 정밀도로 전극 삽입 위치를 제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술 정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개발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2026~2027)에서 고밀도 피질삽입형 전극과 로봇 핵심 요소를 확보하고, 2단계(2028~2029)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인체 임상을 추진한다. 최종 3단계(2030~2032)에서는 뇌신경 인터페이스, 인코딩·디코딩 AI, 전동식 외골격 로봇을 초저지연 통신으로 통합한 ‘조합형 의료기기’의 식약처 인허가와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넘어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운동 기능을 잃은 환자들이 다시 움직이고, 다시 느끼고, 다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임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추신경계 손상 장애 기능 복원을 위한 양방향 Brain-to-Robot 통합 아키텍처.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5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6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7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8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일 띠별 운세 9 KIA, 9회말 3점 대역전극…SSG, 끝내기 실책으로 6연패 10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한복판서 초호화 결혼식?… 비용만 최대 310억원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그랜저에 1위 내줬지만…테슬라 모델Y '돌풍' 무섭네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TheBeLT 일본인 한국행 1위, 명동서 지갑 닫는 이유는?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21세부터 이어진 호날두의 도전, 41세에 웃었다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제2의 LG엔솔' 막힌다…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최종안 내주초 발표[only 이데일리]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31만원 에어컨 사자" 난투극…폭염 속 佛 마트 '품절 소동' ."장롱 속 옛날폰 돈 되겠네"…메모리 대란에 뜻밖의 상황 .韓과 첫 스테이블코인 협력 나선 EU은행권 컨소시엄에 듣는다 [only이데일리] .정부,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초안 발표 임박…유형별 차등규율 적용[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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