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숏폼…'아버지의 집밥', BIFAN서 만난다

'아버지의 집밥' 스틸컷. 사진=레진스낵 이준익 감독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 '아버지의 집밥'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새로운 경험을 안길 전망이다.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2일 개막하는 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케이프 섹션 내 '플랫폼 기획전: 숏폼 시네마'에 초청됐다. 이번 기획전은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되던 세로형 숏드라마를 극장 스크린으로 확장해 선보이며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안한다. '아버지의 집밥'은 아내 '순애'가 요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남편 '하응'이 처음으로 집밥을 하게 되고 가족의 관계가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리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일상의 온기를 담아낸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영상 매체에 맞춘 서사와 캐릭터 해석을 더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 이준익과 믿고 보는 배우 손꼽히는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처음으로 숏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이준익 감독의 섬세한 시선과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배우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이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아버지의 집밥'은 모양이 바뀌었을 뿐 '이준익의 작품'이 바뀐 건 아니며 감독 특유의 감정은 여전하다. 지루함 없이 한 호흡으로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준익 감독은 "손바닥 안에서 보던 숏폼이 거대한 극장 스크린으로 펼쳐질 때의 그 신선한 충격을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세로 화면이 주는 낯설고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온몸으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버지의 집밥'은 2026년 하반기 레진스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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