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모회사 '역대급 과징금' 불복…"법적 절차" 예고

[앵커]1년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미국 금융당국에 과징금 처분 사실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알렸습니다.신주원PD입니다.[기자]쿠팡의 모기업이자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한국의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법적 구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현지시간 11일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 수시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규제 판단과 제재 조치는 사법절차를 통한 판단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해 적극적으로 법적 구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앞서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3,75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법적근거 없이 회원들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무단 수집했다면서 쿠팡에 6,2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송경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쿠팡 주식회사는 대규모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한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쿠팡Inc는 개인정보위의 공식 서면 결정문을 받지 못했다면서, 최종 과징금 규모와 시정조치 내용 등은 발표 내용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약 4억 1천만 달러의 과징금은 행정 소송 중 납부가 정지되지 않는다면서 2026년 2분기 영업실적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번 과징금은 개인정보 유출 책임이 있는 기업에 대한 정당한 법적 조치이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미국이 과징금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그동안 미국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공격 수위가 높아졌다면서 쿠팡을 겨냥한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이에 우리 정부는 쿠팡 문제가 다시 한미 간에 외교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쿠팡에 대한 과징금 조치를 미국 정부에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영상편집 안윤선][그래픽 이예지]#쿠팡 #개인정보 #과징금 #정보유출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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