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기자재’ 우진기전 매물로… 큐리어스 인수 2년 만

우진기전 지분 100% 매각 추진매각 자문사에 삼정KPMG 선정인수 유력 후보에 코스톤아시아우진기전 CI. 이 기사는 2026년 5월 15일 10시 5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전력 기자재 제조·유통 전문기업 우진기전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우진기전을 인수한 지 약 2년 만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최근 우진기전 경영권 지분 매각을 결정, 원매자 접촉을 시작했다. 매각 자문은 회계법인 삼정KPMG가 맡았다.매각 대상은 큐리어스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큐리어스볼티지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 전량으로 파악됐다. 매각가로는 3000억원 이상이 거론된다.큐리어스파트너스는 앞서 2024년 6월 산업용 프린터 제조기업 에이루트가 우진홀딩스로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를 약 2350억원에 인수했다.당초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우진기전 상장 후 투자금 회수를 계획했지만, 인수 추진 당시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의 출자자(LP)가 우진기전 콜옵션을 추진하면서 매각으로 선회했다.1984년 설립된 우진기전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전력 기자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최근 인공지능(AI)발 전력 인프라 업황 호조도 매각 타진에 영향을 미쳤다.우진기전은 특히 전력 기자재 설계·설치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로 늘었다.우진기전 유력 인수 후보로는 코스톤아시아가 거론된다. 우진기전 지분 인수 콜옵션을 보유한 LP가 인수 주체로 국내 PEF 운용사인 코스톤아시아를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큐리어스파트너스의 우진기전 인수 프로젝트 펀드 결성 당시 LP는 콜옵션 계약에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하는 제3자가 자산을 인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코스톤아시아는 이미 우진기전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3호 블라인드펀드 자금 일부에 프로젝트 펀드를 신규 결성해 인수 자금을 댄다는 방침이다.우진기전은 2015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를 시작으로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 에이루트, 큐리어스파트너스 등으로 경영권이 수차례 교체됐다. 매각 성사 시 다섯 번째 손바뀜이 된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삼정KPMG를 자문사로 우진기전 매각에 나선 것은 사실”이라면서 “전력 업황 호조에 상당한 규모의 회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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