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기업인 천신일 세중 회장 별세

17일 숙환으로...향년 82세고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 세중 홈페이지 캡처1세대 기업인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 겸 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1943년 9월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4년 석탄화학기업 제철화학을 설립한 데 이어 1982년 세중을 창업해 여행·정보기술(IT) 기업으로 키웠다.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그림자라 불릴 정도로 삼성과 가까웠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권유로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감사·상임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고려대 61학번 동기이자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를 함께 한 '6·3동지회' 인연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각별한 사이였다.평생 수집한 전통 석물 2,000여 점으로 2000년 경기 용인시에 세중옛돌박물관을 열었고, 2015년 이를 서울 성북동으로 옮겨 우리옛돌박물관으로 재개장했다. 2002년에는 일본 유출 문화재를 환수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전경자(77)씨와 미전(53·우리옛돌박물관장) 세전(52·세중 사장) 호전(47·세중 부사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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