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PO 앞둔 넥스트에어로, 베셀과 거리두기…지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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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이착륙 비행시제기(OPPAV). /사진 제공=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필름소재 전문기업 베셀이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넥스트에어로)와의 지분 관계를 사실상 정리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앞두고 거래소가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영 독립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베셀이 보유한 넥스트에어로 지분율은 최근 2.8%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기준 8.42%에서 장외 매각 등을 거치며 대폭 축소됐다.넥스트에어로는 2분기 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특례상장 절차의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다.상장 심사 과정에서 모기업으로부터 경영 독립성은 거래소가 중요하게 보는 요소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중복상장' 구조가 투자자 보호를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제한하고 있다.이번 지분 정리는 중복상장 구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넥스트에어로는 2019년 베셀에서 100%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2021년 베셀의 지분율은 46.46%로 낮아지며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2년 말에는 33.98%까지 추가 하락했다.이후에도 지분 매각이 이어지며 지난해 말 8%대까지 축소된 데 이어, 최근 2%대까지 낮아졌다. 최대주주인 서기만 베셀 대표의 지분율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3년 말 50.95%에서 2024년 말 46.46%, 지난해 말 30.79%까지 낮아지며 지배력 희석이 진행됐다. 이번 지분 축소는 양사 모두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넥스트에어로는 체계종합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소형 항공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방부 등 정부 수주 확대를 통해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준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이 거론된다.베셀 입장에서는 연결회사 제거 효과가 크다. 그동안 넥스트에어로의 연구개발(R&D) 비용과 적자 구조가 연결 실적 부담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해당 리스크는 사실상 해소됐다. 넥스트에어로 상장 시 보유 지분 2.8%는 잠재적 자산 가치로 남게 된다.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재 베셀의 지분율은 2.8% 수준에 불과하며 양사는 이미 경영권 및 회계 처리상 연결고리가 없는 완전한 독립 법인"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기술특례상장 또한 베셀의 사업 구조와는 무관하게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력만으로 진행되는 별개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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