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中 국영기관과 손잡고 현지 공략 속도

국영기관 서홍교와 MOU 체결최혜원 형지I&C 대표(왼쪽)와 탕샤오원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 총경리(오른쪽)의 협약식 모습. ⓒ형지I&C[데일리안 = 남가희 기자] 형지I&C가 중국 상하이의 주요 비즈니스 기관들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현지 민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형지I&C는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민간 단체인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상하이 서홍교(시홍차오) 지역의 국영 기업 지원 기관인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도 협약을 맺었다.회사는 상하이를 중국 사업의 거점으로 낙점했다. 글로벌 접근성이 뛰어나고 비즈니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현지 시장 안착과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는 판단에서다.이번 협약은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유통망과 사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먼저 진행된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와의 파트너십으로 형지I&C는 한·중 기업 간 교류 확대 및 시장 정보 공유, 투자 및 사업 협력 활성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또한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의 협약으로는 현지 국영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상하이 서홍교 지역은 중국 전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과 훙차오 국제공항을 품은 복합 교통 허브로, 장강삼각주 주요 경제권과 연결되는 핵심 상권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는 중국 대표 스포츠 패션 기업인 안타그룹의 지역 유치를 지원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형지I&C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주요 기업들과의 유통 및 투자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약식에 참석한 탕샤오원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 총경리는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형지I&C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형지I&C가 현지 투자에 나설 경우 맞춤형 지원과 함께 관할 지역 내 주요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또한 세계 최대 규모 수입 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형지I&C를 공식 초청하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 과정에서도 기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형지I&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예작(YEZAC), 본(BON), 캐리스노트(CARRIES NOTE) 등 주요 브랜드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일본과 유럽 시장에 이어 중국까지 사업 기반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온·오프라인과 홈쇼핑을 연계한 옴니패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기능성 소재 기업 카르비코(Carvico)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형지I&C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거둔 고무적인 성과에 이어 이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거점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연이은 파트너십 체결로 전 세계 핵심 권역에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확보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전략과 경쟁력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영토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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