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홍명보, 국회가 부르면 나와야…美 출국 도피 아니길"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홍명보 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해 국회 청문회 출석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최 의원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명보 전 감독은 국민께 월드컵 결과를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홍 전 감독을 겨냥해 “출국이 도피가 아니라 믿는다”며 “국회가 출석을 요구하면 반드시 나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지난달 30일 귀국한 홍 전 감독이, 불과 이틀 만인 지난 2일 가족이 체류 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연 출국한 행보를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감독은 출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월드컵 참사 책임과 대표팀 내분 의혹 등과 관련해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구체적인 해명을 유보한 바 있다.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재정)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졸전 원인 규명과 함께 논란이 지속됐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명확히 따지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대상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 국회 청문회가 성립될 경우 홍 전 감독과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이임생 전 기술발전위원장 등 축구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소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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