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주식병합 뒤 무상증자…밸류업 '속도'

펫푸드 제조사 오에스피가 주식병합을 거쳐 거래를 재개한 뒤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과 주식병합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가로 내놓았다.오에스피는 보통주 242만7114주를 무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2일이다. 기준일 주주명부에 오른 주주에게 보유 주식 1주당 0.5주를 배정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24억2711만원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485만6433주이며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는 728만3547주로 늘어난다. 주식병합으로 발생한 단주 2205주는 무상증자 배정에서 제외됐다.이번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과 주식병합 이후 나온 추가 주주환원 성격의 조치다. 오에스피는 지난 3월 자사주 21만494주를 소각했다. 이후 액면가 500원 보통주 2주를 액면가 1000원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진행했고 지난달 28일 거래를 재개했다.오에스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 자체브랜드(PB) 제품 매출 비중은 38.1%로 지난해 34.3%보다 높아졌다. 자체브랜드 제품 비중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오에스피는 실적 개선에 맞춰 주식 관련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 자사주 소각, 주식병합, 무상증자가 순차적으로 진행된 만큼 밸류업 조치의 주가 반영 여부가 남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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