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 아이톡시, 유상증자 모두 불발… 후속 자본 조달도 쉽.....

아이톡시, 유상증자 3건 납입 불발로 철회아이톡시 CI 이 기사는 2026년 6월 5일 06시 1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상장폐지 위기에 있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톡시가 연이어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재무 구조 악화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아이톡시가 위기를 벗어나려면 자본 조달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남은 자본 조달 계획은 전무한 상황이다. 최근 실적과 거래 정지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자본 조달 구상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자본시장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톡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3건이 투자자의 납입 불발로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최근 납입이 취소된 유상증자 규모는 약 220억원에 달한다.게임 개발과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톡시는 2024년 자본잠식률 50%를 초과하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지난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현재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과 함께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도 감사보고서에 기재했다. 미처리 결손금이 약 150억원에 달하지만 영업손실이 47억원가량 발생하면서 지속적인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아이톡시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차례 자본 조달을 시도해 왔다. 지난해 6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11월 각각 30억원, 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연이어 단행했다.하지만 실제 자본 조달은 계획처럼 이행되지 않았다. 유상증자 계획은 각각 14회, 21회, 13회의 납일 일정 변경과 납입자 변경을 거치면서 미뤄졌으나, 납입이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아이톡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유상증자 세 건의 철회를 발표한 상황이다.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려면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한 아이톡시 입장에서는 연이은 유상증자 실패에 따른 부담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2024년 최고 1만원대였던 주가도 거래정지 전 312원까지 떨어져 있다. 시가총액은 45억원에 불과해 상장폐지 기준이 되는 시가총액 15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업계에서는 아이톡시의 연이은 유상증자 실패가 지난 3월 23일 거래 정지 직전까지 부진했던 주가 흐름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일과 지난달 철회된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발행가액이 당시 주가 312원보다 70%가량 비싼 500원이었다. 처음 유증이 추진될 당시에는 유증 가격이 주가보다 낮았겠으나, 지속적인 주가 부진으로 유증에 참여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이 닥친 것이다.자본시장 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 납입 불발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상황”이라며 “문제는 실적 악화, 주가 부진 등으로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후속 자본 조달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전환사채(CB)를 통한 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아이톡시는 지난해 말 18회차 CB 40억원어치의 발행을 추진했으나, 역시 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며 발행이 철회된 바 있다. 아이톡시의 자금 조달이 성공한 것은 17회차 CB 7억원어치를 발행했던 지난해 5월이 마지막이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경영권 매각과 신규 경영진 측의 유상증자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며 “다만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새로운 최대주주 후보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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