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 초등·중학교 3곳 방사능 함유 지하수 노출 위험
도내 3개 학교 학생들이 방사능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은 지하수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학교 가운데 환경부에서 조사한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대책을 지시한 지역과 '리 또는 면'까지 동일한 곳이 도내 3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66개 학교에 달하고 있다. 환경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연방사성물질 함유지역 및 조치내역'을 보면 도내에는 10개 지역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됐으며, 이 중 진안 부귀면에 있는 중학교 1곳과 초등학교 2곳이 방사성물질 검출지역과 인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성물질에 포함된 '라돈'은 정수기를 통하거나 끓여 먹어도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환경부의 실태조사 대상에 도내 3개 학교를 비롯해 전국 66개 학교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당 학교들은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나 조치요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환경부 의뢰를 받아 조사한 업체에 확인한 결과 이들 학교가 얼마나 대상 지점에 근접했느냐에 따라 노출정도는 달라지지만 동일 지반에 있을 확률이 높고, 동일지반이라면 유사한 검사 수치가 나왔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부 기관간의 무관심과 정보 소통의 부재로 학생들이 라돈과 우라늄 같은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고 있기에 실태조사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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