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그룹, KT&G 지분 또 늘렸다…보유율 8.22%

5월 5.61%서 두 달 만에 8%대KT&G, 하반기 새 주주환원책 발표 예정사진=게티이미지뱅크미국계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KT&G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 5월 처음 5% 이상 보유 사실을 공시한 뒤 두 달 만에 지분율을 8%대로 끌어올렸다.KT&G는 3일 캐피털그룹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자사 주식 852만8000여 주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지분율은 8.22%다.캐피털그룹은 지난 5월 8일 KT&G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6월 9일 지분율을 7.21%로 높였고, 이번 공시를 통해 보유 주식을 약 104만 주 추가로 늘렸다.캐피털그룹은 약 3조3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형 액티브 운용사다.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KT&G는 이번 추가 매입을 글로벌 사업 성장성과 주주환원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KT&G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늘어난 수치다. 해외 궐련 사업은 단가 인상, 원가 및 판관비 절감,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KT&G는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지분 확대는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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