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6월 결제액 200억 급감…앱 사용자도 110만명 감소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매장 조기 영업종료 후 임직원 대상 역사인식·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힌 지난달 2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불이 꺼져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지난 1999년 국내 1호점인 이대점을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연합뉴스 스타벅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전달보다 2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도 한 달 만에 110만 명 넘게 줄었다. 3일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1211억 9000만 원)보다 약 208억 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 8개월간 월별 결제금액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올해 4월(1343억 원)과 비교하면 약 339억 원 줄었다. 스타벅스의 월별 결제금액은 지난해 11월 1474억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했으나 5월부터 감소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앱 이용자도 큰 폭으로 줄었다. 스타벅스 앱 월간 사용자 수는 5월 819만 191명에서 6월 706만 541명으로 112만 9650명(13.8%) 감소했다.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 가운데 스타벅스의 사용자 수 점유율도 같은 기간 47.7%에서 42.3%로 5.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번 결제액은 국내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법인 계좌이체와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인앱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이른바 '탱크 데이' 논란이 소비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5월 18일 진행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탱크 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비판이 확산됐고,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공개 사과했다.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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