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양자기업 美 진출 돕는다...美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과 협력

표준연, 양자기업 美 진출 돕는다...美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과 협력 이호성 표준연 원장(왼쪽)과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 청장이 양자기술 분야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은 국내 양자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태계 진입을 지원하고자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양자기술 분야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표준연이 구축해 온 국내 양자기업 네트워크를 미국 현지 지원체계와 연결,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LOI 서명식을 열고, 국내 양자 관련 기업과 페어팩스 현지 생태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이호성 표준연 원장과 빅터 호스킨스 FCEDA 청장 등 관계자 총 9명이 참석했다. 양자기술은 기술 안보 관점에서 국가 전략기술 성격이 강해, 국내 기업이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기 까다로운 분야다. 고객, 공동개발 파트너, 투자기관 등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생태계와 국내 양자산업 주체들을 연결해 줄 글로벌 협력 채널 확보가 필수다. 표준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로부터 총 158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을 총괄하며, 대전시 중심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80여 개 기업·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전환 산업협의체(QTI-C)'를 구성해 산·학·연·관·금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양자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 수요 파악 기반을 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제개발을 총괄하는 FCEDA는 미국 북버지니아의 양자·인공지능(AI)·방산·항공우주·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거점이다. 표준연은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양자기업의 미국 진출 수요를 FCEDA의 지원 체계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된 협력 채널은 오는 10월에 추진 예정인 '미국 양자클러스터 진출 프로그램'으로 본격 가동된다. 표준연은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함께 국내 양자기업 및 양자전환(QX) 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에서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원장은 “양자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지 수요처 및 투자 네트워크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라며, “표준연이 조성한 국내 양자산업 기반이 미국 현지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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