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뮤지션 축제, 맥모닝 콘서트… '마포만의 브랜드' 더 늘려갈 것"

"여성뮤지션 축제, 맥모닝 콘서트… '마포만의 브랜드' 더 늘려갈 것" '취임 1년'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같은 시간, 예측 가능한 공연 제공화요 인문학 특강 등 정례 프로그램 확대올해 인디뮤지션 24팀 지원하고'투신' 공동제작 등 연극 라인업 강화예술가가 함께하고싶은 공간으로 등록 2026-06-29 오전 5:00:00 수정 2026-06-29 오전 5:00:00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문화재단의 근본적인 역할은 시민뿐 아니라 예술가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고영근(61)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취임 1년을 맞아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공연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매너와 예의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테랑 예술행정가인 고 대표는 “재단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는 ‘마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가 최근 이데일리와 취임 1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이영훈 기자)“일상이 곧 예술로”…공간 정비하고 프로그램 확충 고 대표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손댄 것은 공간이다. 한정된 면적이지만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아이디어를 짜냈다. 1층 야외광장과 3층 테라스에 파라솔과 테이블을 배치하고 조경을 정비했다. 비활성화됐던 2층 갤러리맥도 음악 플레이리스트와 전시 작품, 휴게 시설을 갖춘 일상 속 여유 공간으로 바꿨다. 고 대표는 “공연이 없는 시간에도 시민들이 쉴 수 있고, 공연 후엔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례 프로그램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신설한 ‘맥(MAC)모닝 콘서트’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티네 공연이다. 김용배와 오케스트라 M이 함께한다. 고 대표는 “매월 같은 시간에 예측 가능한 공연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화요 인문학 감상 특강’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클래식, 서양미술사, 오페라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문화예술 입문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고 대표는 “인문학 강좌 수강생의 수요가 공연 관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클래식 외 인디 음악과 연극 등 마포만의 콘텐츠도 발굴했다. 홍대를 보유한 지역 특성을 살린 인디 뮤지션 발굴 사업 ‘인디스커버리 챌린지’를 진행해 올해 인디뮤지션 24팀을 지원했다. 올해 인디스커버리엔 지난해(376팀)보다 대폭 늘어난 총 523팀이 지원했다. CJ ENM(035760)과 협력해 음원 제작과 유통까지 지원하는 체계도 갖췄다. 지난 12~14일에는 국내 최초 여성 뮤지션 중심 복합 문화예술 페스티벌 ‘영희 페스티벌’을 선보여 선우정아, 이상은, 김윤아 등 50여 명의 아티스트와 3일간 3000여 명의 관객이 만났다. 대형 뮤지컬을 올리기 어려운 공간 여건상 좋은 연극을 올리는 데도 주력했다. 상주단체 ‘공놀이클럽’을 유치해 소극장 플레이맥을 창작 기지로 활성화하고,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공작소 마방진 신작 ‘투신’(11월 13~22일)을 공동 제작하는 등 연극 라인업도 강화했다. 고 대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콘셉트와 키워드를 잡은 특색 있는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사진=이영훈 기자)“마포의 대표 이미지 만들어야…브랜딩 중요” 앞으로의 목표는 공연과 축제 등 ‘마포’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고 대표는 “M클래식 축제만이 아니라 인디 공연도 월별 시리즈로 만들고 연극 라인업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연뿐 아니라 축제도 활성화한다. 마포 지역 50여 곳의 독립서점을 소개하는 야외 축제 ‘무대 위의 책방’은 올해 상·하반기 2회 개최하고, 지역 공방들을 한자리에 모은 ‘공방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그런 과정에서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고 대표는 “공연 후 아티스트들로부터 ‘마포에서 하길 잘했다’는 인사를 받곤 한다”면서 “예술가들에게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달해야 질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고 언급했다. 고 대표는 스스로 “정원사같은, 농부같은 CEO”라고 표현했다. 그는 “농부같은 마음으로 모든 사업에 물을 주고 가꾸고, 과실이 열릴 때까지 챙겨야 성공한다”며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해보니 화목한 직장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임기 내 목표”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2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3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4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5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6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7 "한국행 엄두 못 내"…日 관광객 발길 돌리는 까닭 8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일 띠별 운세 9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10 KIA, 9회말 3점 대역전극…SSG, 끝내기 실책으로 6연패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오토인사이드, 수원직영점 개장…수도권 남부 고객 접점 확대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3경기 8골'' 스위스, 화력 앞세워 알제리 꺾고 16강 합류 이슈기획 ㅣ TheBeLT 일본인 한국행 1위, 명동서 지갑 닫는 이유는?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40조 돈벼락 맞는다…이란 전쟁에 잭팟 터진 '이 나라' .李대통령, 오는 7일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K-방산 세일즈 나선다 .박지성, 월드컵 실패 뒤 축구 개혁 이끈다...혁신위 공동위원장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체감온도 '46도' 지옥…美 독립 250주년 '초비상' .'2000억 조달 무산' 홈플러스 회생 폐지…결국 파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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