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8000선 회복…기관 2.9조 순매수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7월 3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장중 8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3조원에 가까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급등 여파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94포인트(5.39%) 오른 8060.03을 기록하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91.66포인트 오른 7739.75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7378.10까지 하락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8065.26까지 오르며 8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변동 폭은 687.16포인트에 달했다.급격한 지수 상승에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47분 코스피200선물 가격과 현물지수 급등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2조895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5632억원, 1조3832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10.47% 오른 241만6000원에 거래됐고, 삼성전자도 8.39%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9.43%, 삼성물산은 6.03% 올랐다. SK스퀘어(3.54%), 삼성생명(3.51%),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전기(0.99%), 현대차(0.93%), 삼성바이오로직스(0.92%)도 상승세를 나타냈다.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65%) 내린 861.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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