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USA 2026] 아리바이오, 푸싱 이후 다음 파트너링 시동
![[BIO USA 2026] 아리바이오, 푸싱 이후 다음 파트너링 시동](https://imgnews.pstatic.net/image/293/2026/07/03/0000087189_001_20260703153106257.jpeg?type=w800)
김근호(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지사장은 현지시간 6월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나영 기자아리바이오가 푸싱제약과의 7조원 규모 기술이전(LO) 계약 이후 후속 파트너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에 이어 루이소체 치매 치료제 AR1005와 아리바이오랩 백신 플랫폼까지 논의 범위를 넓혔다.<블로터>는 현지시간 6월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김근호(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지사장을 만나 다음 사업개발(BD) 전략을 들어봤다.푸싱 딜 이후 달라진 위상…이병건 고문도 파트너링 지원김 지사장은 올해 바이오 USA에서 푸싱제약 계약 이후 달라진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고 했다. 5월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 이후 아리바이오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묻는 글로벌 파트너가 늘었다는 설명이다.그는 "푸싱제약과 계약을 끝낸 것만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예전에는 기술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다음 후보물질과 파트너링 시점을 묻는 쪽으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USA에서 AR1001은 이미 계약이 이뤄진 만큼 추가 파트너링보다는 상황 업데이트 성격이 강했다. 대신 후속 후보인 AR1005와 아리바이오랩 백신 플랫폼에 대한 논의를 주요하게 진행했다. 김 지사장은 "AR1001 계약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회사들에는 상황을 설명했다"며 "올해 말 AR1005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심 있는 곳들을 라인업했다"고 말했다.김 지사장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이병건 특별고문의 역할도 컸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전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GC녹십자와 종근당홀딩스, SCM생명과학 등에서 약 40년간 경영 경험을 쌓은 제약바이오업계 원로다. 지난 1월 아리바이오 특별고문으로 합류한 이후 AR1001의 글로벌 사업개발 과정에서 조력해 온 인물로 꼽힌다.이 고문은 푸싱제약과의 7조원 규모 AR1001 계약 과정에서도 힘을 보탠 데 이어 이번 바이오 USA에서도 주요 미팅에 동석했다. 김 지사장은 "이 고문이 푸싱과의 계약에 이어 이번에도 주요 미팅에 합류해 파트너십 진행에 도움을 줬다"며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다음 LO 카드는 AR1005, 공동개발 가능성도김선호(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지사장은 현지시간 6월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나영 기자김 지사장이 다음 파트너링 후보로 보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AR1005다. 올해 말 예정된 임상 2상 중간 결과와 톱라인 발표 이후 AR1005의 파트너링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김 지사장은 "AR1005는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이후나 톱라인 발표 이후 파트너링이 가능하다"며 "자금 상황이 좋아지면 자체 개발을 결정해 가치를 더 키울 수도 있고 단순 라이선싱보다 공동개발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루이소체 치매는 아직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영역이다. 이 때문에 임상 설계와 허가 전략을 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조율해야 할 부분이 크다. 김 지사장은 "알츠하이머병은 다른 회사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갈 수 있지만 루이소체 치매는 어떤 임상 디자인으로 해야 새로운 적응증 허가가 가능한지 FDA와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장은 이 과정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은 끝까지 가봤지만 루이소체 치매는 파트너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자체 개발만 고집하기보다 파트너링과 공동개발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다.기술도입 동시 진행…뇌질환 통합 솔루션 도약김 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LO뿐만 아니라 외부 에셋 도입도 함께 검토했다. AR1001과 AR1005 이후의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도입 후보는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단일 기전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이에 김 지사장은 단일 기전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인 만큼 기존 파이프라인과 병용하거나 별도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는 물질을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김 지사장은 "퇴행성 뇌질환 영역에서 다중 기전을 가진 물질을 보고 있다"며 "임상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저분자 물질이나 혈뇌장벽(BBB) 투과율이 좋은 물질, AR1001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물질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치료제 중심의 개발사를 넘어 뇌질환 전반을 다루는 회사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향후 목표는 여러 솔루션을 통해 치료제와 백신,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뇌질환 통합 솔루션 개발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과 관리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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